빛나는 혁신, 효성이 개발한 신소재 폴리케톤!?

안녕하세요, My Friend 효성입니다. 얼마 전 반가운 소식 하나 전해드렸습니다. 바로 효성이 신소재를 개발했다는 뉴스였어요~ 폴리케톤이라고 하는 나일론 이후 가장 위대한 발견이 될지도 모르는 발견을 우리 효성에서 해냈답니다. 9시 뉴스를 통해 접하신 분들도 많으셨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미래 산업의 핵심 요소로 등장할 폴리케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효성기술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한 신소재인 폴리케톤>

폴리케톤이란?

1938년 듀폰社에서 개발된 나일론은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작게는 우리의 의복부터 크게는 제조 산업의 모든 역량에 영향을 끼쳤죠. 이후 고분자 소재는 미국, 독일에서 개발되어 세계 시장을 주도해 왔습니다. 스판덱스 세계 1위 회사인 효성은 연구개발에 매진해서 마침내 현재 지구 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고분자 원천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폴리케톤입니다. 

폴리케톤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와 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으로 이루어진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이기에 그 가치가 더욱 빛이 납니다. 세계 6대 대기오염 중 하나인 일산화탄소(CO)를 줄일 수 있죠!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효성기술원에서 효성직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한 신소재인 폴리케톤으로 만들어진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폴리케톤의 응용 분야 

폴리케톤은 대기오염 물질인 일산화탄소(CO)를 사용하여 만드는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입니다. 자동차, 화학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CO는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이산화탄소로 전환되는데요. 폴리케톤 5만 톤을 만들면 일산화탄소 2만 5천 톤을 소비하게 되니 어마어마한 효과입니다! 더 쉽게 설명해 드리면 소나무 380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요! (30년생 소나무는 연간 6.6kg의 CO2를 흡수함)

폴리케톤의 또 뛰어난 점은 바로 튼튼한 소재라는 것입니다. 기존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나일론, PBT 대비 230% 이상 우수한 충격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강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용 Wheel Cover, ECU 하우징, Engine Cover, 전기전자 Connetors, 전기전자 회로차단기 등의 제품을 견고하게 만들 수 있어요.

 

 

폴리케톤을 사용하면 튼튼할 뿐만 아니라 제품의 안정성이 더욱 뛰어나집니다. 가솔린이나 염화칼슘 등에 높은 저항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 소재들에 비해 내화학성이 1.4 ~ 2.5배나 우수하다는 사실! 이런 안정성 때문에 부동액 Tank, Fuel Tube, Fuel Filler Door, Radiator End Tank 등을 더욱 안전한 제품으로 만들 수 있죠. 

 

폴리케톤은 더 단단합니다! 현존하는 가장 단단한 소재인 폴리아세탈(POM) 대비 내마모성이 무려 14배나 우수한데요. POK는 내마모성이 거의 없는 반영구적인 소재로 부품 교체가 필요 없습니다. 부품 종류에 폴리케톤이 들어간다면 앞으로는 기계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부품 교체를 할 일이 없겠죠? 

  

폴리케톤은 현존하는 고분자 소재 중에서 기체 차단성(Gas Barrier)이 가장 우수합니다. 식품 포장용으로 적용되는 EVOH(Ethylene Vinyl Alcohol)와 동등한 수준이에요. 때문에 연료 Tank나 연료 Tube, Pipe, Pipe Cap 등을 만들 때 기체차단성을 높이기 위해 두껍게 만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볍게 만들 수 있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폴리케톤은 아주 질~긴 녀석입니다. 기존 섬유 대비 고강도, 고탄성율 특성을 가지고 있는 슈퍼 섬유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타이어코드, 산업용 로프, 호스, 보호용 장갑, 보호복 등은 더욱 더 우리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겠죠?

 

폴리케톤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창조산업입니다. 폴리케톤의 원료인 석유화학 원료는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매가 가능하고 이를 가공한 부가가치를 수십 배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독자적인 기술이니 그 가치를 더할 수 있겠죠?

<폴리케톤 소개 영상>

이렇게~ 장점이 많은 폴리케톤은 효성이 지난 10여년간 500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해서 세계 최초로 만든 첨단 고성능 신소재입니다. 한국 기업이 세계 최초로 고분자 신소재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효성 폴리케톤 제품>

이번 소재 개발 성공을 통해 2020년까지 부가가치 창출효과는 1조원, 폴리케톤 소재를 활용한 전후방사업까지 포함한다면 그 부가가치는 최소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소재산업 역사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개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폴리케톤이 펼칠 활약이 기대되는데요~ 가까운 미래에는 폴리케톤이 주인공이 되어 섬유 소재 산업이 우리 생활에 더 많은 편의를 줄거라 믿습니다. ^-^ 앞으로도 폴리케톤의 활약을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 효성, 세계 최초로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 개발